에어프라이어와 비싼 전기세

 에어프라이어 논쟁: 에어프라이어가 오븐보다 정말 경제적일까?

 

주방 가전의 시대에 에어 프라이어는 요리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 소형 가전제품은 더 건강하고 바삭한 결과물과 빠른 요리의 편리함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 열풍에 뛰어들기 전에 재테크 전문가인 마틴 루이스의 놀라운 통찰력을 고려해 봐야 되겠습니다.

 

에어 프라이어 열풍

 에어프라이어는 2010년에 필립스의 에어프라이어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면서 10년 넘게 우리 주방을 장식해 왔습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본격적으로 치솟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팬데믹이 이 주방 가전 열풍에 불을 붙이면서 에어프라이어는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뜨거운 공기를 고속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조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열풍 조리기는 튀김과 같은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면서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건강한 요리와 경제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잠재력 덕분에 에어프라이어는 많은 가정에서 선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마틴 루이스의 현실 점검

 하지만 오븐을 완전히 버리기로 결정하기 전에 재정 전문가인 마틴 루이스가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프라이어가 기존 오븐보다 저렴하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에대해 루이스는 완전히 확신하지 못합니다.

 루이스는 전자레인지는 조리 과정 내내 일관되게 열을 공급하는 반면, 오븐은 원하는 온도까지 서서히 데워지고 간헐적으로 열을 보충한다고 지적합니다. 이 차이는 오븐이 전체 조리 시간 동안 최대 전력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구이요리를 준비하거나 여러 개의 감자를 요리하는 경우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어보다 오븐을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개별 재료를 가열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재료를 추가할 때마다 조리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감자 한 개를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비용 효율적이라고 루이스는 제언합니다. 이 평가는 조리 기기의 와트 수, 사용 시간, 시간당 비용(약 34센트, 450원)을 포함한 간단한 계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모든 에어프라이어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에어프라이어가 똑같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강력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 오븐만큼이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2,000W 정격의 에어프라이어는 시간당 약 34센트(450원)의 비용이 들며, 이는 오븐을 사용하는 것보다 13센트(173원) 더 비쌉니다. 또한 800W 에어프라이어로 같은 음식을 두 번 조리하면 26센트(346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이는 오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비쌉니다.

 결국 오븐을 사용할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지는 특정 상황, 준비 중인 음식의 크기와 종류, 에어프라이어의 와트 수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마틴 루이스는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자신의 조언이 때때로 언론 보도에서 잘못 전달된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의도는 에어프라이어가 항상 더 비용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당 와트당 비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제공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요리 방법에 대한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관련된 비용의 복잡성과 에어 프라이어가 특정 요리 요구에 진정으로 경제적인 선택인지 고려해야겠습니다.